영화 정보
2023년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원작으로 두었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의 후속작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32번째 영화로 개봉되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주연
크리스 프랫 - 피터 퀼 / 스타로드 역 조 샐다나 - 가모라 역 데이브 바티스타 - 드랙스 역 캐런 길런 - 네뷸라 역 폼 클레멘티에프 - 맨티스 역 빈 디젤 - 그루트 목소리 역 브래들리 쿠퍼 - 89 P13 / 로켓 라쿤 목소리 역
조연
윌 폴터 - 애덤 워록 역 엘리자베스 데비키 - 아이샤 역 실베스터 스탤론 - 스타가르 오고르드 역 숀 건 - 크래 글린 역 마리아 바칼로바 - 코스모 목소리 역 추쿠디 이우지 - 하이 에볼루셔너리 역
줄거리
이번 시리즈는 로켓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이다. 우리 안에 갇혀있는 수많은 새끼 라쿤들 중 하나로 첫 등장한다. 그때 누군가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자 다른 라쿤들은 혼비백산하며 뒤로 도망치지만 로켓만이 유일하게 그 자리에 서서 정면을 보고 있다. 그런 로켓에게 손이 점차 뻗어오고, 공포에 떠는 로켓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현재의 모습과 교차된다. 노웨어에서 피터의 쥰으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린다. 번화한 노웨어를 돌아다니던 로켓은 술이 취한 피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피터는 로켓에게 그 더러운 라쿤 손으로 카세트테이프 만지지 말라면서 디스를 날리지만 이내 뻗어버리는 모습을 보이자 로켓은 피터의 사정을 이해하는지 자신은 라쿤이 아니라고 나지막하게 말하며 음료수를 마신다. 그 후 저녁에 거꾸로 중력 부츠를 시험하던 와중 피터를 재우고 나온 네뷸라에게 피터의 상태를 물어보곤 숙소에 돌아와 잠을 청하려고 한다. 그때 노웨어를 습격한 아담 워록에 의해서 치명상을 입고, 빈사 상태인 로켓에게 피터와 맨티스가 치료팩을 쓰려고 하지만, 로켓의 체내는 오르고의 일종의 특허 물품 취급을 당해서 몸을 절개하거나 빈사 상태에서 치료 행위를 하면, 킬 코드가 발동하여 심장에 심어져 있는 킬스위치가 작동하기 때문에 48시간 이후 사망할 위기에 놓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은 제한 시간 안에 로켓을 살리기 위해 로켓의 정보를 알 수 있는 한 실험 단체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혼수상태에 빠진 로켓은 과거 실험실에서 겪었던 사건을 떠올린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하등생물 실험체 실험번호 89P13이었던 로켓은 같은 89번 그룹의 라일라, 티프스, 플로어와 함께 살가죽이 벗겨지고 본래 신체가 절단당하며 머릿속까지 후벼파이는 말 그대로 동물학대를 넘어선 신체실험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 개조 실험 끝에 하이 에볼루셔너리조차 놓친 변수를 파악하는 등,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창조물이지만 그를 뛰어넘는 지성과 창조성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일종의 열등감에 빠진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자신은 실패작에 불과한 89번 그룹을 유토피아에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며, 나머지 89번 그룹을 전부 폐기하고 로켓은 머리를 따서 뇌를 연구하기 위해 확보하려 들고, 그 생각을 로켓의 앞에서 전부 말했다. 이에 로켓은 그동안 몰래 훔쳐서 숨겨놓은 부품들로 철창을 해체할 카드를 만들어 동료들을 구출하려 하지만 이걸 예상하고 있던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철창에서 나온 라일라를 총으로 쏴버린다. 절규하는 로켓에게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니 울음소리 큰 거 알겠으니까 우리로 돌아가라며 조롱까지 하자 이에 격분해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발톱으로 난도질해 버리고 그의 총으로 부하들과 총격전을 벌이는데, 총격전의 여파로 뒤에 있던 티프스와 플로어도 총을 맞고 죽는다. 슬픔도 잠시, 로켓은 총을 들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부하들과 격전을 벌인 뒤 우주선 하나를 탈취해 도망치며 회상이 끝난다. 로켓이 혼수상태인 사이, 동료들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부하인 틸의 머리에 붙어있는 암호 키를 찾기 위해 카운터 어스에서 고군분투한다. 중간에 드랙스와 맨티스가 가모라와 로켓을 두고 떠나는 바람에 워 피그와 아담 워록에게 습격당하지만, 둘이 로켓을 차지하려 난투를 벌이고 카운터 어스가 폭파되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 로켓은 가모라에게 구해져 암호 키를 찾아낸 피터, 그루트와 합류된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최종전을 벌이기 전 피터 일행은 로켓을 살리려 암호 키를 연결해 킬스위치를 해제하지만, 급격하게 바이탈 사인이 나빠진 로켓은 심정지 상태가 된다. 킬 코드 해제 키의 로드가 너무 느렸던 것이다. 아직 킬 코드가 해제되지 않았기에 치료팩을 쓸 수도 없어서 피터는 로켓에게 직접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결국 실패했음을 인지하고 절규한다. 동시에 로켓은 주마등으로 친구들인 라일라, 티프스, 플로어의 환영을 보는데, 자신도 그쪽으로 가도 되냐고 묻는 로켓에게 라일라는 그래도 되긴 하지만, 너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키스를 하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바이탈이 다시 살아나며 마침내 눈을 뜬다. 그 뒤 바로 치료팩으로 부상을 치료받고 완전히 회복하자 네뷸라의 통신 신호가 떴는데 네뷸라는 어디에 있느냐고 피터에게 묻는다. 피터와 그루트가 탈출한 지 몰랐던 네뷸라, 드랙스, 맨티스는 둘을 구출하기 위해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함선에 올라탔던 상태였고, 그대로 포로가 되고 만다. 덕분에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기함으로 개조한 노웨어를 이끌고 다시 한번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로 향한다. 보위에서 분리된 소형 우주선을 타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함선에서 나온 헬스폰들과 한바탕 전투를 벌인 뒤 함선 내부로 침투한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네뷸라 일행은 맨티스의 활약으로 자력으로 탈출했었던 상태였다. 퀼은 일행이 무사함을 확인하자마자 '좋아, 탈출하자!'라고 하지만, 함선 지하에 잡혀있던 수많은 아이들을 본 맨티스 일행은 이 아이들도 다 구출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이윽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함선 쪽을 돌아본 로켓의 머릿속에는 지난날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학대받았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생각을 하고 더는 도망 안 간다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과거와 결판을 내기로 하고, 총을 장전하고는 함선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한다. 도주와 아이들 구출 사이에서 갈등하던 일행 역시 하나 둘 로켓과 함께 행진한다. 이후 복도에서 한바탕 화려한 전투를 끝내고 함선 내에 있는 마지막 아이들까지 모두 구출한다. 아이들을 유도하던 로켓은 마지막 아이까지 떠났음에도 같이 떠나지 않고, 홀로 실험용 동물들이 갇혀있는 곳으로 향한다. 수많은 동물이 갇혀있는 쇠 철창을 바라보다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철창에 갇혀있는 새끼 라쿤들을 발견하고 착잡해하던 로켓은 철장 옆에 붙어있던 미국 태생 라쿤이라 적힌 문구를 보게 된다. 두려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라쿤들을, 로켓은 두 팔을 활짝 피며 자신의 몸에 올라타게 해 주고 같이 탈출을 하려 하지만 동시에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여전히 창조성을 지닌 신인류 제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로켓의 뇌에 집착하는 상태였고, 로켓도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그에게 맞선다. 중력을 이용하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압도당하며 바닥 벽 천장으로 날려지지만, 초반에 실험하던 중력 부츠를 사용해 천장에서 다시 바닥으로 내려와 총으로 그를 날려버리며 89P13라고 부르던 그에게 스스로를 '로켓 라쿤'이라 말한다. 이후 자신을 위해 와준 동료들과 함께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무력화시킨다. 가면 뒤 해골에 가까운 끔찍한 진짜 얼굴을 드러낸 채 넋두리를 하는 그를 뒤로한 채 로켓은 탈출시킨 실험용 동물들과 함께 노웨어로 올라탄다. 시간이 흐른 후 몇몇 동료들은 각자의 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었고, 피터는 로켓을 가오갤의 새 대장으로 추대하고 로켓은 동료들에게 라바저스 식 경례를 받는다. 이후 계단에 앉아 피터에게 물려받은 ZUNE을 보고는 씁쓸하게 미소 짓고, 'Dog days are over'이라는 노래를 재생한다. 이윽고 노래는 노웨어 전체에 울려 퍼지고 이에 그루트가 춤을 추자 이를 보고 위로가 되었는지 자신도 춤을 추기 시작하고, 이내 노웨어의 모든 주민들과 함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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