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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길복순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by moviebox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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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23년 3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등장인물

주연

길복순 - 전도연, A급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싱글맘이다. 절정의 고수, 최고의 킬러답게 수많은 세계적인 A급 작품을 100% 성공시켜 버리는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단련된 육체와 그 실력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피지컬, 명확한 수싸움과 상황 판단, 손에 잡는 건 다 무기가 되고 반드시 회사가 명한 '작품'은 성공 확률 100%로 완성시키는 전설적인 킬러지만, 15살 딸의 교육은 어렵기만 하다. 차민규 - 설경구,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의 대표로, 복순의 재능을 알아보고 대적할 자 없는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이다. 길재영 - 김시아 -  길복순의 딸로,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말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15살 미성년자지만 흡연자다. 엄마에게 상당히 까칠하게 구는 사춘기 딸이지만, 속으로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 차민희 - 이솜 - 차민규의 여동생이고, M.K ent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한희성 -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회사인 M.K ent 소속의 킬러이다. 실력은 A급이지만 차민규에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조연

 

김영지 - 이연, 길복순이 소속된 M.K ent의 일원이다. 길복순의 팬으로 복순을 우상으로 모시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차민희가 인정할 정도로 M.K ent의 실력자이자 유망주이다. 현철 - 최병모, 비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이다. 수근 - 김기천, 한 때 킬러였으나 왼손이 잘리고 무직신세가 된 후 킬러들이 모이는 식당주인으로 전락했다. 채찍 사용에 능하다. 광만 - 박광재, 비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이다. 차민희의 이간질로 벌이게 된 싸움에서 큰 체격으로 길복순을 몰아붙이나 복순의 편에선 영지와 함께 합동공격으로 살해당한다. 윤석 - 장인섭, 비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이고 길복순에게 "존경합니다 선배님!"이라며 깍듯이 모신다. 신상사 - 김성오, 군인 출신이며 콜네임으로 미루어 보아 상사 계급으로 전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이며 수장들 중에서는 젊은 편. 차민규가 킬러 조직 간의 룰을 만드는 극 초반에서는 본인의 조직을 '구멍가게'라고 표현하며 폴더 인사 하는 겸손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급성장한 듯 M.K ent의 위세에 몸을 사리는 다른 수장들과는 달리 M.K ent의 독과점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기대표 - 기주봉, 배대표 - 김준배, 석대표 - 이영석 용대표 - 김용준은 비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들이다. 이소라 - 임재인, 재영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실상 연인이다. 유철우 - 최형주, 소라 모 - 이승연 철우 모 - 김재화 선생님 - 이루안 오다 신이치로 (황정민) 오프닝에서 복순과 합을 겨룬 야쿠자로, 재일교포 2세. 한국 이름은 김광일로,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둘 다 알아듣고 구사할 수 있지만 주로 일본어를 사용한다. 호텔에서 자다가 납치되어 본래 그 상황에서 길복순이 죽일 수 있었지만 나름 공평함을 위하여 도로 한복판에서 깨어나는 걸 기다렸다가 상대한다. 극 중 모습은 영락없는 개그 캐릭터지만, 검을 다루는 실력만큼은 작중 최강급 인듯하다. 제대로 싸우면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예상한 복순이 결국 총으로 끝장낸 것과 더불어 복순이 식당에서 동료 킬러들과 작품 얘기를 할 때 킬러들의 대화에서 그의 강함과 악명이 꾸준히 언급된 걸 보면 열도에서 자신과 합을 겨룰 수 있는 자가 몇 없다는 말이 허세는 아닌 모양

줄거리

팬티 차림의 야쿠자(황정민)가 베개와 함께 맨바닥에 누워 추위를 느껴 자기가 호텔 방 창문을 열고 잤는지 의아해 하며 깨어나는데, 여기는 어느 대교변이었다. 일본어로 손님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된다며 하우스키퍼 차림의 길복순(전도연)이 그를 불러 깨우고, 깨어난 야쿠자가 재일교포 2세 오다 신이치로(한국명은 김광일) 임을 말해주며 그에게 무기를 준다. 오다가 복순에게 왜 날 바로 죽이지 않았냐고 묻자 복순은 딸 재영과 뉴스를 본 일화를 언급한다. 부정입학으로 대학에 들어간 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며 엄마에게 핀잔을 주었다고 말하면서, 복순은 오다에게 동의를 얻어 샤워가운과 칼을 건네주고 공정하게 승부하고자 한다. 명인이 만든 칼을 쥔 오다와 마트에서 산 도끼로 싸우던 복순은 몇 합을 주고받다가 복순이 수 읽기를 하며 이대로는 오다에게 목이 베일 것을 예감하고, 무기를 바꾸겠다며 차로 가더니, 혼자 의기양양하게 오두방정을 떨며 전투 준비를 하던 오다를 냅다 총으로 쏴버린다. 한국어로 욕을 뱉는 오다에게 복순은 미안하지만 마트 문 닫을 시간이라며 그를 확인사살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길복순. 길복순은 집안일을 하면서 재영의 빨래를 걷다가, 재영의 옷에서 담배가 떨어진 것을 발견한다. 담배를 본 복순은 순간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담배에 손댄 것을 뉘우치며 아버지와 함께 구원을 기도하는 데, 이때 클로즈업 된 복순의 한쪽 얼굴에 피멍이 들어있다. 복순의 아버지는 복순에게 담배를 먹도록 강요하고 복순은 담배를 먹다 구토를 한다. 복순은 끔찍한 기억을 회상하면서 담배를 피우는데, 마침 재영이 집에 들어온다. 재영에게 담배에 대해 물어보려 하지만, 재영은 어떻게든 빠져나간다. 야쿠자의 작품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복순에게 민규는 새로운 작품을 수락할 것을 요청하며, 두 가지 작품 중 한 가지를 고르라고 선택권을 주게 된다. 복순은 딸이 걱정되어 해외출장 대신 국내의 작품을 맡는다. 복순은 인턴인 소녀와 함께 작품을 위해 현장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딸과 뉴스를 보면서 나눴던 대화의 인물을 마주한다. 그에 관한 모든 전말을 눈치챈 복순은 그를 차마 살해하지 못하고 타깃이 잠이 들지 못해 미션을 실패했다며 거짓보고를 하고, MK와의 재계약을 조건으로 다른 요원들이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하는 걸 요구한다. 민규는 복순의 실패를 믿을 수 없어 의심하지만 복순은 계속 실패라 주장하고 한 팀이었던 인턴, 영지도 같은 말을 해 일단은 의심을 거둔다. 어느 날 재영이 급우 남학생인 철우를 가위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복순은 학교로 불려 갔는데 학교에선 재영이나 피해자인 철우, 그리고 그걸 목격한 소라 모두 전말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재영이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말한다. 재영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간절하게 묻는 복순에게 계속해서 숨기는 것이 있어 보였고 복순은 마음 아파한다. 민희는 오빠인 민규와 같이 복순이 임무를 실패했을 리 없다 생각했고 가뜩이나 사이도 안 좋으니 이왕 엿 먹일 생각으로 희성을 찾아가 딜을 한다. 복순은 재영과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고 재영은 복순에게 사실 여자를 좋아한다 고백했고 복순이 크게 당황하자 엄마도 똑같다며 화를 낸다. 사실 가위에 찔린 철우는 재영을 좋아했지만 재영은 소라와 사귀는 사이였고 철우에게 대놓고 철벽을 쳤었다. 그러다 철우는 재영과 소라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몰래 찍어 재영에게 딱 한 달만 사귀고 안 해줄 거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한다. 소라는 그걸 알고 재영에게 철우 말대로 하자 하지만 철우가 둘 중 누가 남자 역할이냐라고 선을 넘자 재영은 가위로 철우의 목덜미를 찔렀던 것이다. 복순이 재영의 이야기를 듣다 영지가 복순의 집을 찾아왔고 자신이 회사에서 해고됐음을 알렸는데 가뜩이나 심란한 와중 안 좋은 소식을 또 들으니 복순은 영지를 데리고 수근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간다. 영지에게 밥을 사주고 복순은 술을 마시는 도중 현철, 광만, 윤석 그리고 희성이 식당에 들어왔고 희성이 영전하게 되어 기념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고 했다. 희성은 복순이 포기한 임무를 타깃의 투신자살로 위장시킨 것으로 성사시켜 MK의 A급 킬러로 승진했고 복순은 자신이 말한 조건과 달라 화를 내는데 와중 희성의 전화로 민희의 연락이 온다. 모든 것이 민희의 공작이었고 민희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복순을 죽이면 MK의 B급 킬러로 스카우트하겠다 제안, 영지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적으로 돌변해 복순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복순은 기습에도 불구하고 웃음까지 머금으며 그들의 다굴을 완전히 역관광 시켜 전부 조져버리는 말도 안 되는 액션을 보이고 영지까지 그녀의 편에 서서 도와준다. 그리고 희성에게 전말을 듣는데 희성은 무허가 건들을 처리하며 돈을 벌었는데 그게 민희의 귀에 들어가 결국 요구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한다. 사적인 정도 있었으니 복순은 희성을 직접 마무리 지어주고 회사에 연락해 현장 정리를 요청한다. 민규는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하며 복순을 찾아와 위협했고 복순은 군말 없이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딜을 한 뒤 민규의 질책을 피해 귀가한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재영은 깨어있었고 지쳐 쓰러진 복순에게 소라가 자길 완벽히 찼다는 등 아까보단 여유롭게 말한다. 그리고 복순에게 사실 엄마 가방에서 총과 가짜 여권을 본 적이 있어 혹시 엄마 회사가 국정원이냐 물었고 복순은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며 자신의 진짜 직업이 들키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 복순과 영지가 자신들을 죽이려는 킬러들을 죽인 것을 해결하기 위해 민규는 킬러 회의에 참석한다. 민규는 자기 회사의 킬러였던 희성이 그동안 허가 없이 사람들을 처리해 왔고, 이를 막기 위해 복순이 희성과 그를 도우려던 다른 킬러들도 죽이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다른 킬러들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복순이나 영지를 회의에 불러 심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민규는 복순은 현재 치료 중이라 오지 못하며, 영지는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러자, 신상 사는 민규가 이전에 했던 말을 언급하며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물어보며, 그의 옆에 칼을 둔다. 민규는 곧 칼을 들더니, 칼날을 잡은 채로 신상사를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결국 신상 사는 민규의 공격에 안면이 완전히 망가져 죽게 되고, 민규는 즉석에서 킬러들끼리의 3가지 규약에 킬러 회의 중에 연장을 꺼내지 않는다는 새로운 4번째 규약을 추가해서 자신이 곧 규칙이다라며 누구든지 자신과 맞서고 싶다면 맞서라고 외치지만 민규가 두려운 다른 대표들은 조용히 떠난다. 한편, 복순은 MK ent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민희를 찾아간다. 그러나 곧 복순은 1층으로 내려와 피가 묻은 펜을 데스크에 놓고 떠난다. 복순은 전날 민규를 만났을 때 영지는 책임이 없으니 회사에 복귀시켜 달라 부탁했지만 사실 영지는 증거인멸을 위해 민규에게 살해당했다. 고로 복순은 그 펜으로 민희의 목을 그어 죽인 것이었다. 그리고 복순은 민규와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된다. 복순은 민규를 찾아갔고 복순이 자리를 비운 것을 확인한 한 사내가 복순의 집으로 향했다. 복순은 민규의 사무실에서 1대 1로 민규를 대면해 옛이야기를 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으려 하고 수를 보지만 민규의 약점이 도통 보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이후 복순은 자신을 좋아하는 민규의 감정을 이용하여 유리컵을 깨서 과거를 생각나게 해서 싸우게 되었고 민규는 흔들리며 생각보다 쉽게 복순에게 제압당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다 계획된 것이었고 사무실 내 CCTV가 연결된 태블릿 PC가 복순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재영에게 배송되어 재영이 엄마의 살인 장면을 직접 보게 됐다. 복순은 작중 가장 멘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급하게 귀가해 재영을 찾는데 재영은 의외로 평온히 자고 있었다. 한편 민규는 사무실 안에서 고개를 수그린 채 숨을 거둔다. 그렇지만 재영은 인기척을 느껴 깼고 복순은 재영의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정신적 쇼크를 예상하였지만 오히려 재영은 복순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문을 열어두라는 등 복순에게 허물없이, 오히려 더 살갑게 대한다. 며칠 뒤 복순이 화초를 가꾸는 와중 티브이가 틀어져 있었고 자기 아들을 청부해 죽였지만 투신자살로 위조했던 총리 후보자 오정식이 차 안에서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단 뉴스가 흘러나왔다. 같은 시간에 사복차림의 재영은 학교로 찾아가 마지막으로 인사, 특히 소라를 보러 왔다 했고 소라에게 위협인지 또는 그냥 일갈인지 모를 말을 남기고, 나가던 도중 자기가 가위빵을 놓은 철우에게 손모양으로 위협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학교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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