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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위험한 상견례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by moviebox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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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11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말리면 말릴수록 붙는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절대로 붙어선 안될 집안이 만났다! 때는 1989년,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광주직할시 출신의 순수 청년 현준. 군대에서 펜팔로 만난 경상도 부산직할시 출신의 여인 다홍과 알콩달콩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가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맞선을 보게 되자, 현준은 그녀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 영광[2]으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현준은 서울말 특별 과외를 거쳐 서울 압구정남으로 변신해 부산에 위치한 다홍의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 왠지 음침하고 괴상한 취향을 가진 다홍의 오빠 운봉, 호시탐탐 현준의 흉을 찾으려는 노처녀 고모 영자, 경부선 밖은 나가본 적 없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서울 여자인 어머니 춘자, 첫 만남에 악수 대신 야구공을 던지는 초강력 적수 최종보스 아버지 영광, 거기에 언제 뒤따라 왔는지 현준의 아버지가 스파이로 보낸 대식이 형까지 과연 속이는 입장인 현준은 순간순간마다 가시밭길인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다홍과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등장인물

주연

조현준 (송새벽 扮) 광주직할시에 살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 남자가 순정만화를 그린다는 게 영 자세 안나와서 그랬는지, 원래는 '현지'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굉장히 유명한 만화가이다. 진다홍 (이시영 扮) 현준의 펜팔이자 여자친구. 집에 가정부가 있고 집전화기도 2대나 있어 상당히 부잣집 딸인 듯하다.

 

전라도 조씨 집안

조세동 (김응수 扮) 현준의 아버지로, 광주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사장님. 원래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 소속 야구선수로 아주 유망한 인재였는데, 경기 도중 다리를 다쳐 결국 선수 생활이 박살 나고 말았다. 아들인 현준이 만화가를 직업으로 삼은 것을 싫어해, 부산으로 내려간 사이에 만화를 몽땅 치워버리려고 했지만 현준의 만화를 보고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는 팬의 편지를 읽고, 이어서 현준의 만화를 직접 보면서 인정하게 되었다. 대식 (박철민 扮) 세동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클럽 매니저, 현준에게는 형과 같은 사람. 운봉과 다홍이의 고모부가 된다. 이후 현준이 부산으로 가게 될 때 현준의 뒤를 쫓게 된다. 평생토록 병원을 안 가본 듯하다.

 

경상도 진씨 집안

진영광 (백윤식 扮) 다홍의 아버지. 예식장을 운영하는 듯하다.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소속 야구선수로, 역시나 아주 유망한 인재였는데, 세동이 던진 견제구가 왼쪽 눈을 명중시키는 바람에 선수 생활이 박살 나 버렸다. 전라도를 싫어하는 이유는 청소년 시절 광주 출신 조세동으로 인해 부상당했던 일과, 구타와 가혹행위가 일상인 걸로 악명 높던 1970~1980년대 군 복무 시절 '김은석'이라는 이름의 전라도 선임 때문에 그 트라우마로 인해 싫어하는 걸로 추측된다. 즉, 자기 이름을 잘못 발음한다는 이유만으로 트집 잡아 갈궜던 것. 이 과거를 회상할 때, 식구들이 다 있는데서 '전라도는 절~때 안 된다!' 며 훌쩍인다. 장춘자 (김수미 扮) 다홍의 어머니. 과거 전라도라면 치를 떠는 영광 때문에 서울 출신이라고 속이고 영광과 결혼했는데, 사실은 전남 벌교가 고향이라고 한다. 현준이 호남 출신이라는 것을 미리 알아채고 도와주려고 했지만, 정체가 탄로 나고 전라도 인간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영광에게 크게 실망하고 구수한 욕한 사발과 함께 고향으로 가출한다. 진운봉 (정성화 扮) 다홍의 오빠, 소녀 취향으로 순정만화 작가 '현지'의 열혈 팬이었는데, '현지'의 정체가 현준인 걸 알고 나서부터 현준과 다홍의 관계를 적극 지지해 준다. 진영자 (김정난 扮) 진씨네의 노처녀 고모, 다홍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오자 흉을 찾기 위해 스토커질을 하면서 따라붙는다. 그러나 나중에는 대식이랑 결혼하게 된다. 미시즈 봉 (길해연 扮) 진 씨 집안의 가정부. 본명은 '봉자'로 춘자와 같은 벌교 사람으로 춘자를 언니라고 부른다. 춘자가 가출할 때 본인도 따라간다.

 

줄거리

현준이 호남 출신인 것을 사전에 알아채고 다홍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던 춘자는, 영광의 언행에 크게 실망하고 영광이 틈만 나면 "난 전라도 음식 맛있는 줄 모르겠다"고 욕을 하곤 했던 그 말 그대로 돌려주며 "내가 평생 동안 차려준 전라도 음식 잘만 처먹더구먼!" 하고 영광이 그동안 먹은 음식이 전라도 음식이었음도 폭로하고 구수한 욕한 사발과 함께 가정부인 봉자와 결국 자신의 친정인 벌교로 가출을 해버린다. 결국 이렇게 집안은 완전히 풍비박산이 난다. 다홍은 가출하여 세동에게 제발 며느리로 받아달라고 간청하지만, 세동은 "내가 아가씨 아버지 눈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다, 이 세상에는 사람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는 게 있다."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상심하여 돌아온 다홍은 영광이 데려온 사위인 정웅인과 결혼하게 되지만, 어떤 남자가 결혼식장에 난입해 정웅인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이러면 안 된다고 너의 성정체성을 잊었냐고 다그친다. 즉 정웅인은 게이였던 것. 그의 연인이 정웅인을 데리고 결혼식장에서 달아나게 됨에 따라 완전히 일이 틀어진다. 이즈음 현준의 아버지인 세동과 다홍의 아버지인 영광이 어째서 원수인지가 밝혀진다. 세동과 영광은 본래 둘 다 자기 지역에서 유망한 고교 야구선수이자 라이벌이었는데, 서로에 대한 지나친 견제로 큰 부상을 입어서 선수 생활이 끝나고 말았다.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투수였던 세동은 타자인 영광에게 견제구를 던진다는 것이 그만 왼쪽 눈을 맞춰버렸고, 이후 주자였던 세동은 주루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영광의 동료인 포수 때문에 한쪽 다리를 절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다 현준이 마침내 자신의 신비주의 콘셉트마저 포기하고 방송에 나와 다홍에게 프러포즈하고 세동이 현준의 만화를 보고 감탄하게 되면서 두 가문 사이의 응어리가 풀리는 계기를 마련하다. 결국 세동과 영광은 비 오는 날 무등야구장에서 만나 '못 낸 승부'를 냈고, 세동은 지팡이로 시원하게 홈런을 치게 된다. 결국 이 둘이 화해하게 되면서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이후 영광은 전라도 벌교로 내려가 춘자에게 용서를 빈 뒤 두 가족이 만나 식사를 하던 자리는 화목하게 풀려나가지만, 세동이 일부러 영광의 눈을 맞추고 영광이 동료들에게 지시해서 일부러 세동의 다리를 작살냈다는 것이 폭로되면서 상견례 장은 싸움판으로 변하고 만다. 눈이 맞은 영자와 대식은 알게 뭐냐고 둘이 룰루랄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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